
금융감독원이 22일 유명 가상자산거래소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칭한 '가짜 체인' 사기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두나무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와(GIWA)'가 정식으로 나오기도 전에, 사기조직이 비슷한 가짜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상자산을 빼돌린 사건이 계기예요.
코인 커뮤니티에서 "메인넷 기습 오픈", "에어드랍" 같은 글을 보고 솔깃했던 분이라면 특히 조심하셔야 할 텐데요. 오늘은 가짜 체인 사기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진짜 네트워크를 확인하는 방법과 금감원 유의사항까지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짜 체인 사기, 무슨 일이 있었나
사기조직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두나무의 '기와' 네트워크를 흉내 낸 가짜 체인을 만들고, 이용자들이 이더리움을 보내도록 유도한 뒤 한꺼번에 빼돌렸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와 공식 네트워크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예요.
| 구분 | 내용 |
| 소비자경보 | 2026-27호, 등급 '주의'(금융소비자 일반 대상) |
| 사칭 대상 | 두나무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와(GIWA)' |
| 체인ID | 공식 '91342' / 가짜 '9134' |
| 피해 경로 | 탈중앙화거래소(DEX) 디와이스왑(DYOR Swap)이 가짜 네트워크를 진짜로 착각해 지원 → 이용자들이 가짜 네트워크 브릿지로 이더리움 입금 |
| 피해 규모 | 보도에 따르면 19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약 28억원 피해가 지적됨 |
가짜 체인ID '9134'는 공식 '91342'에서 마지막 숫자 '2'만 뺀 숫자로, 공식 네트워크와 비슷하게 만들어졌어요. 금감원은 온체인 가상자산 사기는 자금 이동과 탈취가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초고속으로 끝나고, 피해 구제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짜 체인 사기 수법 3단계
금감원이 정리한 가짜 체인 사기는 허위정보 유포, 가짜 네트워크 구축, 가상자산 편취의 3단계로 이뤄집니다.
- 허위정보 유포: 개발사의 공식 발표가 없는데도 SNS·커뮤니티에 "메인넷 기습 오픈" 같은 허위 홍보를 올려 투자자를 끌어들임
- 가짜 네트워크 구축: 원격절차호출(RPC) 주소, 체인ID, 브릿지를 공식 네트워크와 비슷하게 만들어 가상자산을 옮기도록 유도
- 가상자산 편취: 가짜 네트워크와 연결된 것처럼 꾸민 브릿지로 옮겨진 가상자산을 사기조직이 한꺼번에 인출
여기서 RPC는 지갑이나 거래 서비스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쓰는 통신 창구 주소이고, 브릿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가상자산을 옮겨 주는 장치예요.
진짜 네트워크 확인법, 금감원 유의사항
금감원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거나 개발 중인 네트워크(메인넷)를 지원한다는 브릿지·스마트컨트랙트는 100% 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새 네트워크나 체인 이야기가 나오면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 등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그 밖의 정보는 절대 믿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 공식 출시 여부·출처 확인: 새 네트워크나 체인 이야기는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 등의 공지사항으로 확인하고, 그 밖의 정보는 믿지 않기
- 마케팅 문구 의심: 공식 계정에 없는 "기습 출시", "에어드랍", "사전 참여 이벤트"는 대표적인 사기·피싱 수법
- 의심되면 멈추기: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즉시 거래와 자산 전송을 멈추고 공식 채널로 사실 확인
- DEX 이용 주의: DEX 플랫폼은 거래를 돕는 인터페이스일 뿐 자산·거래를 통제할 수 있는 중앙화된 운영 주체가 없어, DEX를 통한 거래는 복구가 어렵고 사기로 이체되면 피해 구제가 사실상 불가능
금감원은 앞으로 새 블록체인을 개발할 예정인 가상자산사업자 등이 개발 진행 상황 등을 공지하고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가짜 체인 사기가 뭔가요?
공식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비슷하게 만든 가짜 네트워크로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옮기게 한 뒤 빼돌리는 사기입니다. 이번에는 두나무가 개발 중인 '기와(GIWA)'가 사칭됐습니다.
진짜 기와와 가짜 체인은 어떻게 달랐나요?
금감원에 따르면 기와 공식 네트워크 체인ID는 '91342', 가짜 네트워크 체인ID는 '9134'였습니다. 기와 공식 네트워크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피해 규모는 얼마인가요?
보도에 따르면 19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약 28억원의 피해가 지적됐습니다.
에어드랍 안내를 받았는데 믿어도 되나요?
금감원은 개발사 공식 계정에 없는 "기습 출시", "에어드랍", "사전 참여 이벤트"를 대표적인 사기·피싱 수법으로 꼽았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등의 공지사항으로 먼저 확인하세요.
피해를 보면 돌려받을 수 있나요?
금감원은 온체인 사기는 몇 분~몇 시간 안에 빼돌려져 피해 구제가 매우 어렵고, DEX를 통한 이체는 피해 구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가짜 체인 사기가 어떻게 이뤄졌는지와 수법 3단계, 진짜 네트워크 확인법과 금감원 유의사항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정리하면 금감원 설명대로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거나 개발 중인 네트워크(메인넷)를 지원한다는 브릿지·스마트컨트랙트는 100% 사기이고, 새 체인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등의 공지사항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기습 오픈", "에어드랍" 문구를 보면 송금 전에 한 번 더 멈춰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금융감독원 10월 22일 소비자경보 보도자료와 같은 날 보도 기준이며, 가상자산 거래 전에는 개발사와 거래소의 공식 공지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