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에서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유실물이 82만 건을 넘었고, 그중 지갑이 19만 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이 공개한 서울교통공사 자료인데, 주인에게 돌아간 비율은 올해 9월 기준 49.1%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해요.
지하철에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두고 내리면 어디부터 연락해야 할지 막막하실 텐데요. 오늘은 서울 지하철 유실물 찾기 순서와 유실물센터 위치·전화번호,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집앞배송까지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하철 유실물, 얼마나 생기나
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유실물은 해마다 늘고 있는데, 주인을 찾아가는 비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전체 유실물 (2021년~2026년 9월) | 82만106건 |
| 품목 순위 | 지갑 19만1223건, 의류 12만5174건, 휴대전화 11만4834건, 가방 10만9240건 |
| 현금 | 5만2859건, 총 29억8260만원 |
| 연간 접수 | 2021년 10만1618건 → 2025년 16만7738건 (약 65% 증가) |
| 본인 인도율 | 2021년 65.6% → 2025년 51.5% → 2026년 9월 49.1% |
유실물이 이렇게 많은 만큼, 지하철 유실물 찾기는 잃어버린 걸 알았을 때 얼마나 빨리, 얼마나 정확하게 알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하철 유실물 찾기 순서
지하철에서 물건을 두고 내렸다면 가장 먼저 내린 역의 역무실에 하차한 열차 번호와 칸 번호, 정확한 하차 시각을 알려야 합니다. '오후 6시 10분쯤'처럼 분 단위까지 기억할수록 찾기 쉽다고 해요.
- STEP 1. 역무실에 알리기: 내린 역 역무실에 열차 번호·칸 번호·하차 시각 전달
- STEP 2. 온라인 조회: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유실물 찾기나 경찰민원24에서 보관 현황 확인
- STEP 3. 유실물센터 문의: 호선별 유실물센터에 전화로 문의한 뒤 직접 받거나 집앞배송 신청(경찰서로 넘어간 뒤라면 경찰서에서 수령)
서울교통공사 안내를 보면 유실물은 이런 순서로 처리됩니다.
| 단계 | 처리 |
| 역 | 습득 후 유실물 등록(경찰민원24) |
| 유실물센터 | 7일 이내 처리 |
| 경찰서 | 6개월 보관 |
| 이후 | 국고 귀속 |
그래서 습득 후 일주일 안이면 유실물센터에서, 그 뒤라면 경찰서에서 찾게 됩니다. 단, 값비싼 물건은 종류와 상관없이 바로 경찰서로 넘긴다고 하니 고가품은 경찰민원24에서 먼저 확인해 보세요.
서울 지하철 유실물센터 위치·전화번호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9호선 구간의 유실물은 호선별로 5곳의 유실물센터에서 맡고,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입니다. 토·일·공휴일은 쉬어요.
| 호선 | 유실물센터 | 위치 | 전화번호 |
| 1·2호선 | 시청유실물센터 | 시청역 | 02-6110-1122 |
| 3·4호선 | 충무로유실물센터 | 충무로역 | 02-6110-3344 |
| 5·8호선 | 왕십리유실물센터 | 왕십리역 | 02-6311-6765, 6768 |
| 6·7호선 | 태릉유실물센터 | 태릉입구역 | 02-6311-6766, 6767 |
| 9호선 (언주~중앙보훈병원) | 종합운동장유실물센터 | 9호선 종합운동장역 | 02-2656-0787 |
9호선은 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만 서울교통공사 종합운동장유실물센터가 맡는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내가 탄 호선을 먼저 확인하고 그 호선의 센터로 연락하면 지하철 유실물 찾기가 한결 수월해요.
유실물 집앞배송 요금
유실물센터에 직접 가기 어렵다면 2026년 7월 20일부터 시작한 '유실물 집앞배송'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실물센터에 보관 중인 물건을 택배로 받는 서비스예요.
- 신청 방법: 해당 유실물센터에 문의 → 배송 신청 및 결제 → 택배 수령
- 요금: 2kg 미만 5,000원, 2kg 이상 10kg 미만 6,000원, 10kg 이상 20kg 미만 7,000원
평일 낮에 센터를 찾아가기 힘든 직장인이라면 꽤 유용한 방법이에요.
음식물은 바로 폐기될 수 있어요
음식물은 개봉 여부와 종류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달라집니다.
- 개봉한 음식물: 당일 폐기
- 미개봉 음식물: 다른 유실물과 같이 처리하지만, 유통기한이 불분명하거나 상하기 쉬운 음식(도시락, 신선·냉장·냉동식품, 과일, 채소, 김밥, 김치, 제빵류 등)은 당일 폐기
통조림처럼 보관할 수 있는 음식만 다른 유실물처럼 맡아 둔다고 하니, 음식을 두고 내렸다면 당일에 바로 연락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하철 유실물 찾기는 어떻게 하나요?
내린 역의 역무실에 하차한 열차 번호와 칸 번호, 정확한 하차 시각을 알리세요. 이후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유실물 찾기나 경찰민원24에서 보관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유실물센터는 어디에 있나요?
1·2호선 시청역, 3·4호선 충무로역, 5·8호선 왕십리역, 6·7호선 태릉입구역, 9호선(언주~중앙보훈병원) 종합운동장역에 있습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합니다.
유실물은 언제까지 보관하나요?
서울교통공사 유실물센터에서 7일 이내 처리한 뒤 경찰서로 넘기고, 경찰서에서 6개월 보관한 뒤 국고에 귀속됩니다.
유실물센터에 직접 가지 않고 받을 수 있나요?
네. 2026년 7월 20일부터 집앞배송을 운영합니다. 유실물센터에 문의해 배송을 신청·결제하면 되고, 요금은 20kg 미만 기준 무게에 따라 5,000~7,000원입니다.
유실물센터는 주말에도 여나요?
아니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만 운영하고 토·일·공휴일은 휴무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지하철 유실물 찾기 순서와 서울 지하철 유실물센터 5곳 위치·전화번호, 집앞배송 요금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면 물건을 두고 내린 걸 알았을 때 바로 역무실에 열차 번호·칸 번호·하차 시각을 알리고, 습득 후 일주일 안에는 유실물센터, 그 뒤에는 경찰서에서 찾게 됩니다. 지하철 유실물 찾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니 잃어버린 걸 알자마자 연락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의 유실물센터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1~9호선 운영 구간 기준이며, 코레일 등 다른 운영 기관 구간은 해당 기관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