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뒤 북악산(명승 지정 이름 '서울 백악산 일원')의 마지막 미개방 구간인 남서자락 탐방로 1.32㎞가 10월 17일(토) 오전 9시에 열립니다. 1968년 1·21사태 이후 출입이 막혔던 백악산 주요 탐방로가 58년 만에 모두 이어지게 됐어요.
이번 주말 가을 산책 삼아 가 보려는 분들은 어디서 출발해 어떤 길을 걷는지, 언제까지 열려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북악산 탐방로 새 구간의 코스와 볼거리, 운영 시간, 이번 주말 날씨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악산 탐방로 개방 일정
국가유산청은 10월 14일 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의 남서자락 탐방로를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과 대통령경호처, 서울시, 종로구,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했다고 해요.
| 구분 | 내용 |
| 개방 일시 | 2026년 10월 17일(토) 오전 9시 |
| 개방 구간 | 남서자락 탐방로 1.32㎞ |
| 운영 | 새 구간 24시간 무료, 지정 탐방로 이용 |
| 출발 지점 | 창의문에서 정상 방향 첫 쉼터 '돌고래쉼터' |
| 기념행사 | 10월 16일(금) 오후 3시 30분, 창의문 일원 |
백악산은 1968년 1·21사태 이후 출입이 제한됐다가 단계적으로 열렸는데요. 이번이 마지막 3단계입니다.
- 2020년 1단계: 북측 한양도성 탐방길 2.2㎞
- 2022년 2단계: 남동자락 숲 일대 3.0㎞
- 2026년 3단계: 남서자락 1.32㎞ (10월 17일)
참고로 한양도성 백악 구간은 그보다 앞선 2007년에 시민에게 개방됐다고 합니다.
새로 열리는 북악산 탐방로 코스
새 구간은 창의문에서 정상 쪽으로 약 350m 올라가면 나오는 첫 쉼터 '돌고래쉼터'에서 시작해 '1·21사태소나무'까지 이어지는 1.32㎞입니다.
- 돌고래쉼터: 창의문에서 백악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의 첫 번째 쉼터, 새 구간 출발점
- 청와대전망대 갈림길: 돌고래쉼터와 만세동방 약수터 사이에서 지나는 갈림길로, 이 사이 탐방로에서 인왕산·남산·청와대·경복궁이 내려다보입니다
- 만세동방 약수터: '임금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뜻의 글귀가 새겨진 바위
- 1·21사태소나무: 1968년 청와대 습격을 위해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와 군경의 교전 당시 탄흔이 남아 있는 소나무
새 구간에는 서로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조망 쉼터 4곳도 새로 생겼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인왕산을 마주 보고, 청와대·경복궁에서 남산과 서울 도심으로 이어지는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해요.
북악산에서 함께 볼 수 있는 곳
이번 개방으로 주요 탐방로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백악산 곳곳의 역사·문화유산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게 됩니다.
| 구분 | 볼거리 |
| 사적 | 서울 한양도성 |
| 바위 | 부아암, 삼태성바위, 촛대바위, 말바위 |
| 그 밖에 | 만세동방 약수터, 백악신사, 청계천 발원지, 법흥사터 |
백악산은 옛 서울의 주산으로, 낙산·남산·인왕산과 함께 도심을 둘러싼 내사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북악산'이라는 이름이 널리 쓰였지만, 2009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이 이 일대를 '서울 백악산 일원'으로 지정했어요.
북악산 탐방로 이용 전 알아둘 것
새로 열리는 3단계 북악산 탐방로는 17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무료로 운영되고, 정해진 지정 탐방로로만 다녀야 합니다.
- 지정 탐방로 이용: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 안전관리: 대통령경호처가 경호·경비와 안전관리를 맡고, 탐방 안내소 운영과 안전 순찰, CCTV 운영이 이어진다고 해요.
- 기존 구간 운영 시간: 이번 발표의 24시간 무료 운영은 새 구간 기준이라, 기존 1·2단계 구간의 운영 시간은 현장 안내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주말 날씨
개방 첫날인 토요일(17일)은 비 소식이 없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서울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에요. 다만 순간 풍속이 시속 55㎞, 산지는 시속 70㎞에 이르는 강풍이 예보돼 있으니 산길에서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일요일(18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어서, 이번 주말에 다녀오실 계획이라면 토요일이 낫겠어요.
북악산 남서자락 탐방로는 언제 열리나요?
2026년 10월 17일(토) 오전 9시부터 개방됩니다. 남서자락 탐방로 1.32㎞로, 백악산의 마지막 미개방 구간입니다.
북악산 탐방로는 입장료가 있나요?
새로 열리는 3단계 남서자락 구간은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새 탐방로는 어디서 출발하나요?
창의문에서 백악산 정상 쪽으로 약 350m 올라가면 나오는 첫 쉼터 '돌고래쉼터'에서 시작해 만세동방 약수터를 지나 1·21사태소나무까지 이어집니다.
북악산과 백악산은 같은 산인가요?
같은 산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백악산으로 불렸고 일제강점기 이후 북악산이라는 이름이 함께 쓰였으며, 명승 지정 이름은 '서울 백악산 일원'입니다.
새 구간에서 무엇을 볼 수 있나요?
인왕산·남산·청와대·경복궁이 내려다보이는 탐방로와 서로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조망 쉼터 4곳, 만세동방 약수터 글귀 바위, 1968년 교전 탄흔이 남은 1·21사태소나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10월 17일 열리는 북악산 탐방로 새 구간의 일정과 코스, 볼거리, 운영 시간, 이번 주말 날씨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정리하면 남서자락 1.32㎞가 17일 오전 9시 열리고, 새 구간은 24시간 무료로 돌고래쉼터부터 1·21사태소나무까지 걸을 수 있습니다. 단풍이 드는 가을, 청와대와 경복궁을 내려다보는 새 길을 걸어 보시면 좋겠어요.
탐방로 운영은 국가유산청 발표 기준이며, 현장 사정에 따라 일부 구간 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현장 안내를 따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