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값은 지난해보다 내렸지만, 새우젓 값은 30% 넘게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6일 기준 배추는 한 포기 5557원, 새우젓은 1㎏에 2만269원이에요.
올해 김장을 언제, 얼마나 할지 고민 중이라면 재료별로 가격 흐름이 달라서 장보기 순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텐데요. 오늘은 김장 재료 가격을 품목별로 정리하고, 새우젓이 오른 이유와 김장철 가격 전망, 정부 대책까지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장 재료 가격 한눈에 (16일 기준)
aT 자료로 본 16일 기준 김장 재료 가격은 채소는 대부분 내리고 젓갈은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소매가격이에요.
| 품목 | 소매가격 | 지난해 대비 |
| 배추 | 한 포기 5557원 | 10.3% 하락 |
| 무 | 한 개 2262원 | 7.1% 하락 |
| 대파 | 1㎏ 2774원 | 17.4% 하락 |
| 생강 | 1㎏ 1만2555원 | 16.2% 하락 |
| 깐마늘 | 1㎏ 1만150원 | 10.5% 하락 |
| 양파 | – | 3.6% 하락 |
| 국산 고춧가루 | – | 3.5% 하락 |
| 새우젓 | 1㎏ 2만269원 | 32.5% 상승 |
| 멸치액젓 | 1㎏ 6268원 | 3.0% 상승 |
양파와 국산 고춧가루는 보도에 하락률만 나와 가격 칸을 비워 두었어요. 마늘은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상품(上品) 가격은 올랐지만, 김장에 주로 쓰이는 중품과 등외품 가격은 내렸다고 합니다.
KAMIS 화면의 1년 전 대비 등락률은 계산 기준이 달라 위 수치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배추·무 가격 내린 이유와 전망
배추와 무는 생산량이 늘어 본격적인 김장철까지 가격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1%, 평년보다 5.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어요. 출하가 늦어진 여름배추와 가을배추가 함께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라고 해요.
- 배추 상품 도매가격: 이달 10㎏에 8000원 안팎으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낮을 전망
- 가을배추 생산량: 122만2000톤으로 지난해보다 19.3% 늘 전망 (농경연, 지난해 고온으로 부진했던 작황 회복)
- 가을무 생산량: 34만5000톤으로 지난해보다 3.2% 증가 전망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하순 날씨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수준이라면 김장 채소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 같다"고 했어요. 배추는 산지에서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너무 내려가지 않을까 걱정할 정도라고 합니다.
새우젓 가격 32% 오른 이유
새우젓 가격이 오른 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1~8월 새우젓 생산량은 약 95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어요.
새우젓은 보통 3~6개월 숙성한 뒤 팔리는데, 7월 이후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김장철을 앞두고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해요. 지난해 새우젓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도 올해 상승 폭을 키운 요인으로 꼽힙니다.
보도에 따르면 9월 16일 인천 강화군 경인북부수협 새우젓 위판장에서는 물량이 부족해 정기 경매가 취소되기도 했어요. 평소에는 경매마다 평균 500드럼가량 거래되는데, 당시 나온 물량은 20~30드럼에 그쳤다고 합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김장철까지 새우젓 가격이 하락할 유인은 크지 않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요. 새우젓은 김장철이 가까워져도 가격이 크게 내리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11월 9일부터 김장철 물가 대책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11월 9일(월)부터 김장철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주요 김장 재료 공급을 늘리고 할인 행사를 지원해, 소비자가 실제로 사는 가격을 낮추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에요.
정부 관계자는 김장 재료마다 가격과 수급 상황이 다른 만큼 가격 부담이 커진 품목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어요. 다만 할인 품목과 할인율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김장 재료 장보기 전 확인할 점
지금 흐름으로 보면 김장 재료 가격은 품목마다 방향이 달라서, 한 번에 다 사기보다 재료별로 나눠 보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아래는 이번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이에요.
- 배추·무: 생산량이 늘어 김장철까지 안정세 전망 (이달 하순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양념 채소: 대파·생강·깐마늘·양파·고춧가루 모두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
- 새우젓: 1년 새 32.5% 올랐고 김장철까지 현재 수준 유지 전망
- 정부 할인: 11월 9일부터 시행 예정인 김장 대책의 할인 행사 확인
- 가격 비교: KAMIS(농산물유통정보)에서 품목별 소매가격 확인 가능
올해 김장 재료 가격은 지난해보다 싼가요?
aT 16일 기준으로 배추(10.3%↓), 무(7.1%↓), 대파·생강·깐마늘·양파·고춧가루는 지난해보다 내렸고, 새우젓(32.5%↑)과 멸치액젓(3.0%↑)은 올랐습니다.
배추 한 포기 가격은 얼마인가요?
16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 5557원으로 지난해보다 10.3% 낮습니다.
새우젓은 왜 이렇게 올랐나요?
올해 1~8월 새우젓 생산량이 약 9500톤으로 지난해보다 3.5% 줄었고, 3~6개월 숙성 뒤 팔리는 특성상 7월 이후 생산 감소가 지금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새우젓 가격은 김장철에 내릴까요?
해양수산부는 김장철까지 새우젓 가격이 하락할 유인은 크지 않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 김장 대책은 언제부터인가요?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11월 9일부터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을 담은 김장철 물가 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김장 재료 가격과 배추·무 전망, 새우젓이 오른 이유, 정부 대책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면 배추·무와 양념 채소는 지난해보다 싸졌지만 새우젓은 32.5% 올랐고, 정부는 11월 9일부터 김장 물가 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김장 계획이 있다면 품목별 가격 흐름을 보면서 장보기 일정을 잡아 보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aT 16일 기준 소매가격이며 지역·매장·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구매 전 KAMIS나 매장 가격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