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가 11월 16일부터 출근시간대에 더 자주 다닙니다. 오전 운행이 8회 늘고, 서울 외곽에서 도심으로 바로 가는 급행버스도 같은 날 처음 달린다고 해요.
9호선으로 여의도나 강남에 출근하시는 분들은 매일 아침 꽉 찬 열차 때문에 고생 많으셨을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9호선 급행 운행이 어떻게 바뀌는지, 배차간격과 혼잡도 변화, 간선 급행버스 150·370·470·605번 노선의 출발 시각과 정차 정류소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9호선 급행 확대, 11월 16일부터 무엇이 바뀌나
서울시는 2026년 10월 14일 '서울시 대중교통 급행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11월 16일(월)부터 지하철 9호선 열차운행계획을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9호선 개통 이후 처음으로 시간대별 이용 수요에 맞춰 급행과 일반열차의 운행 비율을 조정하는 거라고 해요.
- 시행일 : 2026년 11월 16일(월)부터
- 급행 비율 : 오전 5시 40분~7시 상선(개화역→중앙보훈병원역 방향) 급행 1 : 일반 1 → 급행 2 : 일반 1
- 출근 집중투입 시작 : 오전 6시 30분 → 오전 5시 40분 (50분 앞당김)
- 퇴근 집중운행 : 오후 4시 30분~7시 → 오후 4시~6시 30분 (30분 앞당김)
- 오전 운행 횟수 : 기존보다 8회 증가
지금까지는 급행과 일반열차를 한 대씩 번갈아 보냈는데, 앞으로 이른 아침에는 9호선 급행 두 대를 연달아 보낸 뒤 일반열차 한 대를 보낸다고 합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일반열차는 1시간 30분, 급행은 1시간이 걸려서, 차량기지에서 나온 열차를 급행으로 더 돌리면 붐비는 시간에 열차를 더 촘촘하게 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새 열차를 사지 않고 운행 방식만 바꾼 대책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데요. 서울시는 이번 개편이 신규 전동차 24칸(4편성)을 들여오는 것과 비슷한 효과이고, 약 660억 원의 차량 구입비와 수년의 도입 기간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방식을 택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 증차를 위해 열차를 추가로 주문했지만, 제작업체 다원시스가 제때 납품하지 못해 올해 4월 발주를 취소했다고 해요. 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후 다시 주문한 우선 물량은 2편성·12칸으로 줄었고, 실제 도입은 2030년께로 늦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9호선 급행 배차간격·혼잡도 변화
9호선 급행 배차간격은 동작역 급행열차, 오전 7시~8시 30분 기준으로 상선이 6분 20초에서 6분으로, 하선이 8분 40초~13분에서 6분 20초~8분으로 줄어듭니다. 출근시간대 최고 혼잡도는 하선 급행이 192.5%에서 172.1%로 20.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어요.
| 구분 | 현행 | 개편 후 |
| 배차간격 상선 (07:00~08:30, 동작역 급행) | 6분 20초 | 6분 |
| 배차간격 하선 (07:00~08:30, 동작역 급행) | 8분 40초~13분 | 6분 20초~8분 |
| 출근 최고혼잡도 상선 (07:00~09:00) | 182.3% | 174.2% |
| 출근 최고혼잡도 하선 (07:00~09:00) | 192.5% | 172.1% |
| 퇴근 최고혼잡도 상선 (17:30~19:30) | 149.8% | 147.2% |
| 퇴근 최고혼잡도 하선 (17:30~19:30) | 180.5% | 160.3% |
혼잡도는 30분 평균 기준이고, 혼잡도 100%는 열차 한 칸에 160명이 탄 상태를 말한다고 해요.
다만 개편 뒤에도 출근길 최고 혼잡도는 170%대라서 체감이 크게 달라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급행 두 대를 연달아 보내면 일반열차만 서는 역에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늘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디지털타임스는 급행이 서지 않는 국회의사당역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지난해 3만 2,544명이라고 전했고,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불편이 없을 수가 없다"면서도 190%대 혼잡은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수준이라 급행 혼잡 완화를 먼저 택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4개 노선·출발 시각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는 2026년 11월 16일부터 급행150번, 급행370번, 급행470번, 급행605번 4개 노선에서 시범 운행합니다. 기존 간선버스 일부를 출근시간대에 급행으로 돌려, 서울 외곽에서 승객을 태운 뒤 중간 정류소를 건너뛰고 도심 주요 정류소에만 서는 방식이라고 해요.
| 노선 | 운행 구간 | 투입 대수 | 출발 시각 (하루 3회) |
| 급행150번 | 도봉차고지 → 시청역 | 2대 | 4:30, 7:00, 7:30 |
| 급행370번 | 강동차고지 → 충정로역 | 2대 | 4:20, 7:00, 7:30 |
| 급행470번 | 상암차고지 → 시청역 | 2대 | 4:10, 7:00, 7:30 |
| 급행605번 | 강서차고지 → 영등포역 | 2대 | 4:00, 7:00, 7:30 |
노선마다 첫차 시간대 새벽 1회, 오전 출근시간대 2회씩 하루 3회 다닙니다. 운행 경로는 기존 노선과 같고,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추월차로를 이용해 일부 정류소를 서지 않고 지나간다고 해요. 급행으로 달린 버스는 출근시간대가 지나면 다시 일반노선으로 돌아갑니다.
서울시는 급행버스가 서는 정류소가 일반노선보다 45.8% 적어 이동시간이 약 1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멀리서 도심까지 가는 분은 급행버스를, 중간 정류소에서 타고 내리는 분은 일반버스를 타면 된다는 설명이에요. 시범운행이라 퇴근시간대 급행버스는 없고, 서울시는 이용 수요와 효과를 분석해 노선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급행버스 정차 정류소 (노선별 정리)
간선 급행버스는 노선마다 외곽 구간과 도심 구간에서는 정차하고, 그 사이 중간 구간 정류소를 통과합니다. 서울시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정류소 목록을 노선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급행150번 (도봉차고지 → 시청역) : 33개 정류소 중 19곳 정차, 14곳 통과.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부터 쌍문역까지 정차하고, 우이교·수유역·미아역·미아사거리역·길음뉴타운·돈암사거리·혜화동로터리 등은 통과한 뒤 명륜3가.성대입구부터 종로·을지로입구를 거쳐 시청역까지 정차
- 급행370번 (강동차고지 → 충정로역) : 41개 정류소 중 24곳 정차, 17곳 통과. 강동공영차고지부터 고덕자이·상일초등학교·강동자이.프라자아파트까지 정차하고, 길동사거리·강동역·천호역·광나루역·군자역·장한평역·동대문구청·신설동역 등은 통과한 뒤 동묘앞부터 종로·광화문역·경찰청을 거쳐 충정로역까지 정차
- 급행470번 (상암차고지 → 시청역) : 22개 정류소 중 15곳 정차, 7곳 통과. 월드컵파크7단지부터 수색역앞·디지털미디어시티역·모래내시장.가좌역·사천교까지 정차하고, 연세대앞·세브란스병원앞·이대후문·영천시장 등은 통과한 뒤 서대문역사거리부터 광화문역·시청역까지 정차
- 급행605번 (강서차고지 → 영등포역) : 23개 정류소 중 14곳 정차, 9곳 통과. 개화역광역환승센터부터 송정역·마곡역·발산역까지 정차하고, 강서구청사거리·등촌역·염창역·양평동 일대는 통과한 뒤 당산역.삼성래미안아파트부터 영등포역.신세계백화점타임스퀘어까지 정차
예를 들어 쌍문역에서 타서 종로3가로 출근하신다면 급행150번이 수유·미아 구간을 건너뛰어 더 빨리 갈 수 있지만, 미아사거리역에서 타야 하는 분은 급행버스를 탈 수 없어서 일반 150번을 이용해야 합니다. 내가 타고 내리는 정류소가 정차 정류소인지 꼭 먼저 확인해 보세요.
9호선 급행·급행버스 이용 전 확인할 점
9호선 급행 확대와 간선 급행버스는 모두 2026년 11월 16일(월)부터 시행되며, 서울시는 10월 중에 운행계획 변경과 버스 운행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용하기 전에 아래 내용을 알아 두시면 좋겠어요.
- 급행버스는 출근길 전용 : 노선별 하루 3회(새벽 1회, 오전 7시·7시 30분)만 다니고, 퇴근시간대 급행버스는 없습니다.
- 9호선 급행 비율 변경은 이른 아침 상선 : 급행 2대 : 일반 1대 운행은 오전 5시 40분~7시 개화역→중앙보훈병원역 방향에 적용됩니다.
- 일반열차 역 이용자는 대기 시간 확인 : 급행이 서지 않는 역에서는 일반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요금 : 간선 급행버스 요금이 일반 간선버스와 다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사전 안내 : 서울시는 급행·일반버스를 헷갈리지 않도록 운행 노선과 정차 정류소를 운행 시작 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9호선 급행 확대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서울시는 2026년 11월 16일(월)부터 9호선 열차운행계획 개편과 중앙차로 간선 급행버스 시범운행을 함께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9호선 급행은 얼마나 늘어나나요?
오전 5시 40분~7시 개화역→중앙보훈병원역 방향은 급행 2대 : 일반 1대로 운행하고, 출근 집중투입 시작을 오전 5시 40분으로 앞당겨 오전 운행이 기존보다 8회 늘어납니다.
9호선 출근길 혼잡도는 얼마나 줄어드나요?
서울시는 출근시간대 최고 혼잡도가 하선 급행 192.5%에서 172.1%로, 상선 급행 182.3%에서 174.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울 간선 급행버스는 어떤 노선이 있나요?
급행150번(도봉차고지→시청역), 급행370번(강동차고지→충정로역), 급행470번(상암차고지→시청역), 급행605번(강서차고지→영등포역) 4개 노선이며, 노선마다 하루 3회 운행합니다.
급행버스는 퇴근길에도 다니나요?
아닙니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새벽 1회와 오전 출근시간대 2회만 운행하고, 출근시간대가 지나면 다시 일반노선으로 돌아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9호선 급행 확대 내용과 배차간격·혼잡도 변화, 간선 급행버스 4개 노선의 출발 시각과 정차 정류소까지 알아보았는데요. 9호선과 서울 외곽 간선버스로 출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다른 생활 소식은 생활 정보 글 모음에서 보실 수 있어요.
저는 배차간격이 줄어드는 만큼 출근길에 열차를 몇 대씩 그냥 보내는 일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다음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급행버스 운행 노선과 정차 정류소는 운행 시작 전에 서울시가 다시 안내할 예정이니, 11월 16일 전에 9호선 새 시간표와 함께 공식 안내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자료
서울시 – 9호선 급행 늘리고 간선 급행버스 도입… 서울 출퇴근길 더 빠르고 편리하게 (2026.10.14)
서울시 공식 블로그 – 서울 지하철·버스 이용 전 필독! 9호선 급행 확대·급행버스 4개 운영 노선·시간표·정차역 총정리 (2026.10.14)
연합뉴스 – '지옥철' 9호선 출근길 8차례 증차…서울 외곽→도심 '급행버스'(종합) (2026.10.14)
디지털타임스 – 지옥철 9호선에 ‘땜질처방’…급행 늘려도 혼잡도 170%대 (2026.10.14)
국민일보 – ‘지옥철’ 해소되나… 서울 9호선 출근길 8차례 증차 (2026.10.14)
경향신문 – ‘지옥철’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 늘린다 (2026.10.14)